서울역 무료급식소 '사) 참좋은친구들'이 자칫 사라질 위기
[화평방송 – 서울]
한국교회 노숙인 나눔 사역의 상징과도 같은 서울역 '사단법인 참좋은친구들'(이사장 신석출 장로)이 자칫 사라질 위기에 처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라고 한다. '참 좋은 친구들'의 발자취를 보면 1989년 5월부터 서울역에서 무료급식을 시행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참좋은친구들'의 위기는 해당 건물을 매입한 새로운 건물주가 건물의 철거를 계획하며, 신석출 장로에게 퇴거를 통보했고, 이에 당장 아무런 대책이 없는 신 장로와 직원들은 발만 동동 구르다가 상황이 악화되자, 신 장로와 직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집회에 돌입하고, 어설프게나마 현수막을 내걸고 확성기를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참좋은친구들'의 실상을 호소하며 노숙인들에 '참좋은친구들'은 친구 이상의 가족과 같다면서 “가족이 배고픔에 굶주리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제발 우리를 도와달라”고 한국교회에 진정으로 호소하며 노숙인들의 희망과도 같은 '참좋은친구들'이 이토록 허무하게 문닫지 않도록 한국교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부탁했다.
'참좋은친구들'은 서울역 인근에 거주하는 450~500명의 노숙자가 찾는 무료급식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노숙인들과 함께 주일은 물론이고, 매일 식사 전 2~3차례 반드시 예배를 드리고, 찬양과 기도가 끊이지 않는 육의 양식뿐 아니라, 영의 양식을 사람들에게 나누고자 하는 단체라고 한다.
이들 노숙자에게 있어 밥은 생존과 직결되기에, '참좋은친구들'
신 장로는 "노숙인들에게 가장 무서운게 무엇인 줄 아느냐? 라고 질문하면서 그것은 바로 배고픔이다. 배고픔을 겪어본 자는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안다"라고 했다.
신 장로는 “근 한 달여 '참좋은친구들'이 문을 닫으며, 당장 노숙인들이 밥을 먹을 곳이 없어 막막하다.'라면서 우리가 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저 노숙인들에게 밥 한 끼 나눠줄 수 있게 해달라는 것뿐이다.라면서 노숙인들의 희망과도 같은 '참좋은친구들'이 이토록 허무하게 문닫지 않도록 한국교회에 진정으로 호소하면서 도와달라며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좋은친구들'측은 최근 몇몇 노숙인들이 중심이 되어
'참좋은친구들'을 지키기 위한 자발적 비상단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